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진 요즘
날씨가 좋아지니 절로
산이 생각났는데요
오늘 청계산 등산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청계산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수 있으며
등산로 정비가 워낙 잘 되어있어
사람이 엄청 많죠!
제가 갔던날은 평일 오전이었는데
주말보다는 훨씬 사람이 적고
한적해서 산타기 너무 좋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주차장
청계산 근린 광장 공영 주차장
청계산 입구에서 가까움
30분에 600원
1시간 1,200원
2시간 2,400원
3시간 4,800원
청계산 청룡 공영 주차장
청계사 입구까지 좀 걸어야 함
평일 - 무료
주말 - 3,000원
저는 평일에 다녀왔는데
여유롭게 산도 올라가고
내려와서 맛있는 밥도 먹기 위해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 주차장
평일권을 끊어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넉넉해서 좋았고
노상 주차를 하지 않아도 되고
청계산에서 가깝고!
정말 강추합니다
미리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평일권을 결제하고요
입차 출차 모두
자동으로 번호판 인식해서
열리니 신경 쓸 일도 없어요!
길을 모를 것 같으면
그냥 등산복 입은 사람들
따라가면 됩니다!
모두 같은 곳을 가기 때문에
길 헤맬일이 없어 너무 좋아요
원터골 굴다리를 지나
블랙 야크 매장에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입구가 나와요!
입구에서 혹시 길 잃을까 봐
사진을 찍어줬는데
워낙 이정표가 많아
찍을 필요가 없었다는...
길을 잃을 수 없는 구조!
저는 운동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매봉 코스로 올라갑니다!
이정표 보이시죠?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입구에서 산 중반까지는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고
숨이 너무 차고 힘들었는데
산 중턱에 올라가니
바람이 너~~~ 무 시원하게 불어
땀도 안 나고
정말 너무 좋았어요!
계속 오르다 보면
정자가 하나 나타나는데
거기서 갈림길!
매봉 헬기장까지
800m
1000m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어요
여기가 우회로 1000m
여기가 800m
그냥 힘들어도 빠르게 가자 싶어
저는 800m를 택했어요!
하지만 1분도 오르지 않아
후회했다는
계단이...........계단이
정말 청계산은 계단 지옥
지옥 같았던 헬기장까지의 시간
헬기장 도착 후에
평지..... 가 보여요
여기가 천국인가요?
하지만
호락호락 쉬게 할 수는 없다
계단 지옥 타임
여기까지 왔다면
그냥 무념무상으로
올라갑니다
어차피
내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님
매바위가 보이면!
다 온 겁니다!
정말 다 왔어요
거짓말로 다 왔어요가 아니라
진짜 다옴!
매바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 도착!
등린이라 많은 산을 다니지 않아
비교할만한 산은 없지만
자주 다니던 검단산과 비교하자면
우선 청계산은 너무 계단
계단으로 시작해서 계단으로 끝남
단조로워서 조금 지겨워요 산이
휴식하기는 청계산이 훨씬 더 좋았아요
곳곳에 쉬기 좋게 벤치가 많았습니다
어느 산이 더 힘들었냐고 한다면
저는 청계산이 더 힘들더라고요
등린이에게 추천할만한 산인가?
네!
우선 길 찾기 쉽고
길 잃기 어렵고
대중교통 편하고
산 난이도
중
계단이 많아
하산 시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스틱은 꼭 챙겨가시길 추천!
가을이 다가온 지금
자주 산에 갈 것 같아요!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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